간혹 척추마취, 자궁적출술 등 수술 이후 방광이 뇨의를 느끼고 수축해야 하는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척추에서 갈라져 나오는 배뇨 신경이 직접적인 손상을 받는 경우에 발생할 수도 있으나 직접적인 손상은 없어 수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진단하에서도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방광이 차차 제 기능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회복하지 못하여 최종적으로 매번 요도삽관(소변줄로 스스로 시간 맞춰 소변을 빼내는것)이나 방광에 직접 연결되는 삽관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질문자 분의 연세가 매우 많으셔서 걱정입니다. 배뇨장애가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척추의 배뇨신경이 직접적인 손상을 입은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예후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후 배뇨신경 장애는 쉽지는 않지만, 신경의 직접적인 손상이 없다면 한방치료로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세한 것은 내원하셔서 좀더 자세한 진료를 해야 예측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기간은 배뇨장애가 얼마나 오래된것인지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