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유산후보약] 2021-04-27 | Hit 3,249
계류유산 한의원치료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본문
과거 주 초 유산, 계류유산이 있었는데 또 이번에 유산이 되었습니다.
이런일이 두번 이나 생기니 마음이 너무 힘든데...
아이 갖기를 원하고 있어 간절한 마음으로
한의원치료를 받아볼까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입니다.
계류유산을 두 번이나 겪으셨으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겠습니다.
우선 다시 계류유산을 겪지 않기 위해서, 계류유산의 원인부터 먼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35세 이전에는 세 번 이상, 만 35세 이상의 경우 두 번 이상 유산을 경험하게 되면, 습관성 유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 드리는데요, 태아의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경우는
막을 수 없었다 하더라도, 면역학적 이상 혹은 기능 이상으로 인한 계류유산은 임신 전에 준비를 해서 미리 예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이 밝혀진 경우는 임신을 했을 때 초기부터 대응을 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의 경우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원인 불명의 계류유산입니다.
그런데, 원인 불명이라고 해서 정말 원인이 없는 것일까요?
자궁의 착상환경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엄마의 몸의 균형이 깨어지고 건강하지 못하여 태아에게도 영양이 제대로 공급이 못되거나, 임신을 유지하는 힘이 약하는 경우에도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랫배가 차고, 생리통이 심한 경우,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하고 제대로 못먹는 경우, 잦은 질염에 걸리고 냉대하가 많은 경우, 체력이 약하고 많이 무리하고 있는 경우라면
임신을 하기 전에 미리 몸상태를 교정하여, 임신을 잘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주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진료를 통하여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엄마의 몸에 어떤 불균형이 있는지, 보충해줘야 하는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 유산이 되고 나면, 부정출혈이 생기거나, 관절이 아프고 시리는 등의 산후풍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와 같은 문제들도 다음 임신을 하기 전에 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산 후 후유증이 있거나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몸을 조리하는 치료를 먼저 한 뒤에, 유산의 원인을 교정해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쪼록 유산 후 생기는 후유증 및 계류유산 방지를 위한 치료를 잘 받고,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회복되길, 그리고 기다리는 건강한 아기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