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다낭성난소증후군] 2023-07-27 | Hit 640
다낭성난소증후군 검사 결과 깜짝 놀랐어요
본문
초음파상으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소견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보통 스트레스와 비타민 또는 심한 다이어트가 주 된 이유라고 하는데
전 마른 체형이고 운동도 계속 했거든요.
검사결과 받고 더 스트레스 받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체적, 환경적 요인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안드로젠호르몬(남성호르몬) 과다혈증, 비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 등이 발생하여 생기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병원에서는 초음파로 자궁이나 난소의 혹,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생리 양상과 생리량 등 여러 가지를 진단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형태가 관찰되고,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의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증상은 무월경 증상을 갖게 되어 생리불순에 시달리며, 비만,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다모증, 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난소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성이 평생을 살면서 한두번정도는 피임약을 먹어볼 수 있겠지만,
장기간의 생리불순을 가지고 있어서 장기간 피임약을 먹어야한다면 피임약 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한다고, 계속 대신 먹게되면 결국 스스로 호르몬을 제대로 분비하는 능력은 더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부정출혈양이 적을때는 아 부정출혈이구나 인식이 가능하지만 점점 기간도 길어지고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부정출혈은 배란 이후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자궁내막을 잡아주지 못하는 영향도 있어서 정상 배란이 되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현재는 아마 부정출혈이 지속되고 있고, 배란장애를 겪고 있으며 정상배란이 힘든 상태로 보여지구요. 정상 생리양상도 아닌거죠.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포가 한번에 한개가 잘 자라야하는데, 생식능력이 약하다보니 난포가 잘 자라지 못해 못자란 난포만 여러개 생기는 것이 다낭성 난소입니다.
그래서 생리도 불규칙해지고, 가벼운 경우는 불규칙하지만 심한경우는, 피임약없이는 전혀 생리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생식능력이 약해서 난포가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식능력을 튼튼하게해서 난포가 잘 자랄 수 있게 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한방치료는 호르몬 분비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입니다.
한방치료는 신체의 어떤 이상이 호르몬균형을 깨뜨렸는지 원인을 찾아 바로잡아줌으로써 건강한 난자가 때에 따라 규칙적으로 배란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합니다.
즉 난소의 기능을 정상화 함으로써 배란장애를 자연스럽게 치유하는 것입니다.
한방적인 원인으로는 기혈허약(=신기부족), 담음적체(=체중증가, 위장대장장애), 간기울결(=스트레스), 부종 및 독소(해족치료필요) 등으로 나눌 수 있고,
각각의 원인에 대한 한약치료를 하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한약치료를 하고 2~ 3개월차에 첫 생리를 하게 되며, 보통 첫 생리이후 주기를 맞춰서 생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주기까지 생리를 꾸준히 하면 1차치료가 종료되고, 이후 침치료를 하면서 생리주기를 지켜봅니다.
침치료는 우선 하복부 뜸치료, 손발 복부의 침치료, 그리고 하체 순환치료, 그리고 하복부에 약침 치료 등을 하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대사성 질환으로, 당뇨처럼 평생 가는 질환입니다.
다만 가벼운 당뇨는 당뇨약을 안먹어도, 식이조절만 해줘도 잘 조절될 수 있는것처럼, 다낭성난소도 평생 가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치료 후에도 계속해서 식습관 조절, 생활습관 개선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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