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점 l 갱년기] 2024-02-21 | Hit 495
갱년기 한약 치료 문의드려요.
본문
작년 말까지 생리하고 폐경이 된 것 같은데,
얼굴에 열이 너무 오르고 땀이 갑자기 많이 납니다. 가렵고 따갑기도 하고 홍조도 좀 생겼네요.
피로하고 좀 우울하기도 한데 아무래도 갱년기 증상 같습니다.
주변에서 한의원을 추천하던데, 한의원에서 한약 먹으면 나아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대구점 정해리 원장입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문의주셨네요. 폐경후 나타난 증상들로 인해 많이 불편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폐경 후, 또는 폐경이 진행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부족과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폐경이란 난소의 기능이 퇴화, 소실 되면서 생리가 중단되는 것인데, 난소 기능이 퇴화되면서 난소에서 분비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도 감소하기 때문에
호르몬의 변화와 불균형이 생기면서 몸에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환자분 처럼 얼굴과 등에 열감을 느끼고 땀이 나기도 하며, 안면홍조가 생기기도 합니다.
우울이나 짜증 등의 기분의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질 점막이 위축되어 건조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관절의 약화, 피로감,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며 노화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몸의 대사와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몸에 일어나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완화하고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갱년기 증상이 생기게 된 원인을 체질별로 자세히 진단하고 치료하여 몸 상태를 개선하여 폐경 전과 다름 없이 건강이 잘 유지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보통 폐경이 50세 전후로 일어나는데, 나이에 맞게 폐경과 갱년기 증상이 생긴 경우,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하게 되며
나이에 맞지 않게 일찍 폐경이 일어난 경우에는 저하된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폐경 이후의 몸 상태를 신허(腎虛), 음허(陰虛), 간울(肝鬱) 등으로 분류하여 오랫동안 치료를 해왔고,
한방치료를 통해 폐경과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치료된 사례와 연구논문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환자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상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잘 맞는 치료와 몸조리로 갱년기를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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