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점 l 질염/냉대하] 2024-03-04 | Hit 423
질염 한방 치료 궁금합니다.
본문
작년부터 질염이 자꾸 재발하고 잘 낫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먹어도 잠깐 괜찮다가 금방 다시 냉이 나오고 가렵고 불편하네요.
가려운 증상도 점점 심해져서 고민이 됩니다.
주변에서 한방으로 치료해보라고 하던데
한방으로 치료하면 질염이 재발 하지 않고 근본적으로 좀 나을 수 있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대구점 정해리 원장입니다.
질염 때문에 문의주셨네요. 질염이 자꾸 재발하고 증상이 심해져서 많이 걱정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자분 처럼 질염으로 항생제 치료를 하다가 계속 재발되고 잘 낫지 않아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질염은 몸과 자궁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고
질내에 면역력을 담당해주는 좋은균, 즉 유익균의 수가 감소해서 질내 환경이 건강하게 유지되지 않을때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균(칸디다) 등 유해세균이 활성화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질 내부에는 유해균들이 활성화되기 쉽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질염에 걸리는 것은 아닌데, 이는 면역력과 질 내부 환경의 차이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성적이거나 반복되는 질염에는 유해균의 제거뿐만 아니라 질환경과 질 유익균, 면역 기능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몸이 건강해야 질 점막 환경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지고 혈류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질문분은 현재 냉 증상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있는데
가려움증의 경우 소양증이라고 하기도 하며 심해져서 항문 등 다른 부분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잘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질염의 한방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질내 유익균과 정상세균이 잘 살 수 있는 건강한 질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입니다.
면역력과 질 환경이 안좋아진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하여 현재 나타나는 냉, 가려움, 따가움 등의 증상을 치료하면서도 질염에 걸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또 한방에서 질염의 원인을 인체 내부 수액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발생하는 ‘습’과 노폐물의 생성으로 보기도 하는데,
이 경우 불필요한 습기와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필요한 곳에 수분을 공급해주며 자궁의 대사와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여성의 갱년기에 질 점막이 건조하고 약해져서 생기는 질염의 경우는, 몸 전체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질 점막을 건강하게 만들어주어 치료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나 다른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호르몬이 불균형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도 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내분비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도 병행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질염을 ‘대하(帶下)병’으로 분류하여, 오랫동안 치료해왔습니다.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개선하고 만성질염을 치료한 사례와 연구들이 많고
본원에도 만성질염을 치료한 많은 케이스들이 있기 때문에
질문자분에게도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질염이 잘 치료되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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