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계류유산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있더라도 소량의 출혈이 있는 정도라서 초음파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입덧을 하는 산모는 계류유산이 됐는데도 입덧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계류유산은 보통 임신 사실을 알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알게 됩니다. 

유산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이 되면, 또 다시 유산이 될 확률이 높고 습관성 유산으로 진단될 수도 있습니다.

유산 후에는 자궁 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 여 어혈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자궁내막을 건강하게 하여 튼튼하고 건강한 자궁이 되도록 유산후조리 한약을 복용하면서 조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후 조리 순서는, 산후 조리 순서와 동일합니다.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먼저하고 보약을 씁니다.

어혈치료를 하지 않고 보약을 쓰면 어혈이 더 정체되게 됩니다.

생리통이 없다가도, 유산,출산후 생리통이 더 심해지시는 경우들이 그런 경우입니다.

어혈치료로 오로배출, 자궁수축을 돕고, 보약으로 기력회복, 자궁회복을 돕습니다.

유산후에는, 생리불순이 생기지 않도록, 산후풍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산후에 생리불순, 산후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유산후 첫 생리를 할 때까지는 약을 써 줘야해서, 보통 40일 정도 치료를 하게 됩니다.

어혈치료는, 산후조리는 10-15일정도 하게 되지만, 유산후조리는, 자궁이 그렇게 커진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5일 정도만 해주어도 되고, 평소 근종 ,내막증 등으로 어혈증상이 심하셨다면 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약치료는 기력을 보하고 자궁회복을 도와 생리불순,산후풍이 생기지 않게 하고,

생리불순, 산후풍이 이미 생긴경우라면, 생리불순, 산후풍 치료는 최소 3개월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문의 주신 내용만으로는 더 자세한 상담이 어려우므로, 근처 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자세하게 상담받고 치료받으시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