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6-05 | 조회수 : 1,685
자꾸 재발하는 질염 예방법 알아보기
자꾸 재발하는 질염 예방법 알아보기
성인 여성이라면 질염을 한 번은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따로 치료를 받아본 적은 없더라도 평소와 다르게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그와 동반된 냄새 혹은 가려움 때문에
질염이 아닌지 의심해 본 경험이 한 번 이상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질염은 생명에 위험을 주지도 않고,
통증도 없거나 아주 드물게 나타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생활에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게다가 한 번 생기게 되면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골칫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이유는 질염의 근본 원인에서 찾을 수 있다.
질염은 여성의 질 내 환경 변화 즉 면역력의 약화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질염 검사를 했을 때 가드넬라균, 클라미디아, 칸디다 등
구체적인 균의 이름을 듣게 되면 겁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에 있어서 균의 종류보다는
질염을 유발한 건강하지 못한 질 내 환경에 주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질 내 환경이 변화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질 내에는 외부 세균이나 이물질을 차단할 수 있게
약산성의 환경을 유지하는 세균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 유익한 세균들이 부족해지면 질염이 생기게 된다.
이런 상황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잦은 외음부 세척, 알칼리성 세정세 사용, 항생제 장기 복용, 스트레스, 과로 등이 있다.
그러므로 질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질 내 환경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할 수 있다.
1. 잦은 세정제나 장기간 항생제 사용은 피하기
유익한 균까지 같이 제거하여 질의 약산성 환경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너무 잦은 사용은 좋지 않으며, 세정제를 사용할 때도 외음부만 가볍게 씻어내는 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
항생제 역시 염증이 심해 따갑고 분비물이 심할 때는 잠깐 쓸 수 있지만,
장복할 경우 질 내의 유익균도 죽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질 유산균 복용하기
질에 유익한 세균의 원료가 되는 유산균(예. 프로바이오틱스)을
복용하는 것은 질 내 세균총을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환기가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을 입기 (잘 때 속옷을 입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됨)
습한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통풍을 잘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끼는 스키니진 같은 옷이나 팬티 스타킹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오래 앉아 있는 상황이 잦은 여성이라면 더욱 환기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4.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좌욕이나 반신욕 하기
생식기 쪽의 혈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염증 반응을 줄이고 생식기 건강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너무 잦은 좌욕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적당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정제된 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피하고,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칸디다 질염의 경우 당분 섭취가 질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술은 체내 염증반응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번 깨진 질 내 환경은 회복이 쉽지는 않지만,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를 해준다면 만성 질염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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