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5-02-26 | Hit 3,729
과민성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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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두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2013년 7월에 과민성방광으로 온라인으로 노원점에 상담을 받은 후 한약만 3개월 복용한적이 있습니다.
집이 경주라 답답한 마음에 한약만 먹었는데 큰 효과는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한약을 먹을땐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았지만 여전히 증상이 없어지질 않는군요~
그래서 다시 검색하다가 울산점이 생겼다길래 내원해서 치료를 다시 받아볼 생각입니다.
지금생각하니 어렸을때부터 버스나 기차를 타고다니면 소변을 잘 못 참았던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쯤 콩팥이상으로 한달가량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습니다.그땐 어려서 정확하게 병명을 모르지만 콩팥이상이라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소변, 잇몸, 코 에서 피가 났으며 피가 멈추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병원 치료후 같은 병으로 입원한 기억은 없구요~크게 아팠던 것 같진 않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자취를 하면서 1년동안 몸무게가 10키로 늘었던 적이 있구요~그러다 다이어트 한다고 2달정도 밥을 안먹고 살을 7키로 정도 뺐는데 생리를 안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요가 생기니 생리는 다시 시작했구요~그러다 대학교시절 알바를 했었는데 잠을 잘 못자 눈은 항상 충혈이 된 상태로 힘들게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처음 방광염이 걸려 산부인과에서 약먹고 나았던것 같은데 그후로 재발 또 재발, 몇 년을 산부인과, 비뇨기과, 한의원에 다니면서 항생제 맞고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잘 낫지도 않는것 같더라구요~
비뇨기과 가서 무슨 검사도 해 보았지만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제일 불편한 점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것이고, 특히 긴장을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그때부터 소변이 마렵습니다. 버스를 타거나 영화를 보거나할때면 타기전에 화장실을 들락날락 한다는 겁니다.
이런증상이 있다보니 미리 화장실 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식당이나 커피숍이나 어딜 들어가면 항상 화장실을 갔다와야 되고 뇨의가 없을때도 2시간정도 됐을때 일부러 화장실을 가고 못가는 경우 너무 불안해 집니다.~
그리고 가끔씩 30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갈때도 있구요~
이럴때 소변줄기도 약하지만 아랫배는 소변이 꽉 찬 느낌이 계속 듭니다. 시원하게 안나오고 질질질 나온다고 해야하나요~이럴때 너무 괴롭습니다. 분명 화장실을 갔다왔는데 소변은 덜 본 느낌...30분 뒤에 가도 소변이 제법 나옵니다.이렇게 30분이나 1시간을 두 세번 반복하면 조금 괜찮아집니다.
이런증상들은 빈속이나, 과식, 생리할때, 변비가 있을때 심합니다.
하루 소변횟수는 10회정도 되는것 같구요~(하루종일 회사에만 있을때)
외출할 때는 10회 이상입니다.
평균 2시간에 한번씩 가구요~증상이 심해지면 30분~1시간정도로 가구요~
그런데 집에 있을땐 4시간정도 입니다.집에 있을땐 마음이 편해서인지 물을 많이 먹을때 아니면 자주 안가는것 같아요~
속옷을 적신적은 아직 없구요~불안해서 늘 패드는 하고 다닙니다.
2월 27일 예약해둔 상태구요~ 미리 증상을 말씀드리려고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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