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입니다.
가려움이 있고 하얀 덩어리 분비물이 있으시네요. 칸디다일 가능성이 가장 많지만, 성관계 경험이 있거나 할 때에는 원인균에 대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상 성병균인경우에는 양약치료를 꼭 받으셔야하고, 상대방도 치료를 함께 받아야합니다.
칸디다 질염의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재발을 잘 하는 질염입니다.
쉽게 말하면 곰팡이 균인데요.
곰팡이는 습한 곳에서 잘 생기죠, 그래서 습한 환경이 없어져야 곰팡이균이 번식하지 못하게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자궁이 차가워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여름에 컵에 찬물담아두면 겉에 물방울이 맺히는것처럼 자궁이 몸의 다른 부분보다 차가워지면서 습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가워지는 것은 약해져서,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차가워지게 됩니다. 자궁이 약해져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감염이 잘 되게 된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서 자궁이 튼튼해지도록, 자궁에 에너지를 주는 신장이나 비위의 기능이 정상이 되게 만드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타고난 생명에너지가 약해지거나(신장기능약화), 음식을통해 얻는 에너지가 약해지거나(비위기능약화)할 때 자궁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몸 상태에 따라 신장에너지를 보하거나 비위기능을 보하게 되고, 신장에너지가 약한 경우에는 녹용같은 약재가 필요하게 되고, 대부분은 비위기능을 튼튼히 해서 자궁을 튼튼하게하는 약재로 치료하게 됩니다.
약한 것을 튼튼하게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약치료가 필요하고, 구덩이가 생긴것을 메꾸는 것처럼 시간이 걸려서 3개월정도는 치료를 잘 받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호전반응은 빨리나타나서 치료받고 10일이내에 증상의 호전은 나타나게 됩니다.
한약 외에도 침, 뜸, 좌훈, 좌욕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또 원인에 따른 생활관리로 식이조절이나, 스트레칭등도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내원이 어려우시다고하니, 설문지와 전화상담으로 진행해야할것같은데요.
먼저는 성관계 경험이 있으시다면 성병균여부감별위해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나서 연락 주시면 되구요,
그렇지 않다면 메일로 설문지 보내드리겠습니다. 작성하셔서 보내주시면, 전화상담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만성 질염은 진행하면 골반염으로도 진행될 수 있고, 나팔관도 염증이 잘 생기는 곳인데, 잦은 질염가진 경우 나팔관 염증으로 난관 수종이 생기면 자연임신도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으니, 병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기 치료 하시기 바랍니다.
비용은 메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치료하면 잘 낫는 질환이니 치료받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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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가렵고 냄새 안나고 붓거나 그런거 없고 분비물 덩어리가 우유색인 증상인데
> 칸디나 질염인가요?
> 내원은 어려워서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 답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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