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먼저 사정이 여의치 않고 일이 급박하여 인터넷으로 구구절절 상담을 적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7/15 전후 : 방광염으로 항생제 먹고 나았다고 생각함.

7/23 : 빈뇨, 잔뇨, 요도입구 화끈거림, 질 안쪽이 움찔거리는 느낌으로 현지 비뇨기과에서 방광염 약 처방

* 의사의 질문에 소변 색, 냄새 없다고 답변, 초음파 정상

7/27 : 요도입구 화끈거림이 심해서 잠을 못잘 정도, 왼쪽 아랫배 눌리는 느낌과 빈뇨로 응급실 방문하여 monurol 가루약 2일치, 강한 진통제 처방, 소변검사 의뢰

7/29 : 항생제와 진통제 듣지 않고 기분 나쁜 진통 계속됨(아프다고 할 수는 없지만 왼쪽 치골 상부 안쪽으로부터 소변으로 눌리는 느낌, 질 안쪽이 자극되는 몸서리치게 나쁜 느낌), 빈뇨 여전

>> 이때부터 방광염의 증상이 아닌 것 같아 여성비뇨기과에 문의하였고, 여성요도증후군의 증상과 흡사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지 의사들은 아직 여성요도증후군의 진단은 내리지 않고 요로감염으로 소변 검사 의뢰하였습니다. 아직 소변결과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세균 여부는 8/10일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7/29~30 : 방광을 따뜻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좌욕과 찜질을 거의 하루 종일 하니 빈뇨 개선(주간 11회 -> 6회, 야간 2회 -> 1회), 치골 상부 불편감은 아주 약간 개선되었습니다.

이 경우 제 증상은 여성요도증후군과 가까운가요?

한국에는 7개월 후에나 갈 수 있고, 한국의 여성비뇨기과에서는 내원하여 주사치료로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저는 7개월 동안 병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좌욕이나 찜질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니까 계속 하려고 합니다.

오늘 병원에 방문하여 다른 종류의 항생제도 처방 받으려 합니다.

다만, 반복적인 요로감염이나 방광염, 질염 없이 저처럼 여성요도증후군이 갑자기 오는 건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인애한의원 치료사례를 보니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여성요도증후군은 한약으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저같은 경우도 한약을 먹으면 나아질까요?

만약 나아진다면 원격 진료 후 처방 받아 항공우편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 병은 한번 걸리면 악화되기만 하고 자연치유가 되기는 힘든가요?

치료 사례 중에서 만성방광염은 많아도 여성요도증후군은 정보가 많지 않아 완치가 확실한지 너무 불안하기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