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점 l ] 2016-03-25 | Hit 4,619
어린이 요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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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저희 딸은7살인데 최근 소변을 본 뒤 휴지로 닦고 옷을 입을려고 일어서면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소량의 소변이 흘러나오거나 가만히 앉아 있을때도 소변이 흘러나와 팬티가 젖게 되는 일이 있어서 상담을 받으려고 합니다.이것이 어린이 요실금(과민성방광염)이 맞나요?저희 딸이 밤에도 깨서 자주 울고 소리지르는 야경증도 있는데 이 두 증상이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발생 한건가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나요?약을 먹으면 부작용은 없나요?부모로서 마음이 힘듭니다.죄송하지만 장사술의 의료행위가 아닌 정말 정직한 선생님과 상담받기 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수원 인애한의원 원장 지은혜입니다.
소아의 경우에도, 염증이나 기타 방광이나 요도의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지리고, 요실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과민성방광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약해지고 차가워진 것이 가장 근본 원인입니다. 쉽게 말해 마음이 약한 사람이 더 예민한 것처럼 방광이 약하기 때문에 예민해져서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과민성방광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방광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소아의 경우,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성인에 비해 길어지고 호전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말씀하신 밤에 깨서 자주 우는 야경증의 경우를 설명드리면,
한의학에서는 야제증의 원인을 ‘기체(氣滯)’ 때문인 것으로 봅니다. 기체란 신체 기운의 흐름이 막힌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아이가 크게 놀랐을 때, 열이 뭉쳤을 때, 체했을 때, 모유나 분유가 맞지 않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타고난 체질적 문제점과 성장과정에서의 놀람 또는 정신적인 충격에 의한 상초 기체증, 잘못된 음식이나 소화기의 문제로 인한 중초 기체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수면에 들고 수면을 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하기(下氣)가 잘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에 의하여 아이의 몸에 기체(氣滯)가 유발되고, 이것이 아이의 기가 순환하는 것을 방해할 경우에 야제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기운을 풀어주고, 허약한 장기들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약과 침, 뜸을 사용하게 됩니다.
집에서는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자기 전에 목욕을 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거나 이불로 아이를 너무 돌돌 말아놓지 말고 피부를 약간 노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옷을 벗겨 뉘어놓으면 감기 등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약간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은데, 옷에 손발이 묶이듯 돌돌 말려 누워 있으면 답답함과 울체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두가지의 경우, 원인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일치하는 원인이 있는지는 직접 환자를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한방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문제가 있는 장기나 세균을 억제하고, blocking 하기 보다는 기운을 회복시키고 북돋는 치료를 주로 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사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소화기가 약한 경우, 약을 먹으면 설사나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저희가 약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약재를 추가하여 조치를 취해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염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소변문제는 “무조건 잘 낫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아이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심리적인 상태와 몸의 대사상태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서적에도 보면, 남성 1명보다 여성1명의 치료가 10배 어렵고, 그보다 아이 1명의 치료가 또 10배나 더 어렵다고 나온답니다.
내원하시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질환에 대해 설명드리고, 정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인애한의원 031-205-5659
답변
> > > 저희 딸은7살인데 최근 소변을 본 뒤 휴지로 닦고 옷을 입을려고 일어서면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소량의 소변이 흘러나오거나 가만히 앉아 있을때도 소변이 흘러나와 팬티가 젖게 되는 일이 있어서 상담을 받으려고 합니다.이것이 어린이 요실금(과민성방광염)이 맞나요?저희 딸이 밤에도 깨서 자주 울고 소리지르는 야경증도 있는데 이 두 증상이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발생 한건가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나요?약을 먹으면 부작용은 없나요?부모로서 마음이 힘듭니다.죄송하지만 장사술의 의료행위가 아닌 정말 정직한 선생님과 상담받기 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수원 인애한의원 원장 지은혜입니다.
소아의 경우에도, 염증이나 기타 방광이나 요도의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지리고, 요실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과민성방광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은 방광이 약해지고 차가워진 것이 가장 근본 원인입니다. 쉽게 말해 마음이 약한 사람이 더 예민한 것처럼 방광이 약하기 때문에 예민해져서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과민성방광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방광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소아의 경우,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성인에 비해 길어지고 호전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말씀하신 밤에 깨서 자주 우는 야경증의 경우를 설명드리면,
한의학에서는 야제증의 원인을 ‘기체(氣滯)’ 때문인 것으로 봅니다. 기체란 신체 기운의 흐름이 막힌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아이가 크게 놀랐을 때, 열이 뭉쳤을 때, 체했을 때, 모유나 분유가 맞지 않을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타고난 체질적 문제점과 성장과정에서의 놀람 또는 정신적인 충격에 의한 상초 기체증, 잘못된 음식이나 소화기의 문제로 인한 중초 기체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수면에 들고 수면을 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하기(下氣)가 잘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에 의하여 아이의 몸에 기체(氣滯)가 유발되고, 이것이 아이의 기가 순환하는 것을 방해할 경우에 야제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기운을 풀어주고, 허약한 장기들을 활성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약과 침, 뜸을 사용하게 됩니다.
집에서는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자기 전에 목욕을 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거나 이불로 아이를 너무 돌돌 말아놓지 말고 피부를 약간 노출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옷을 벗겨 뉘어놓으면 감기 등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약간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은데, 옷에 손발이 묶이듯 돌돌 말려 누워 있으면 답답함과 울체가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두가지의 경우, 원인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일치하는 원인이 있는지는 직접 환자를 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한방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사례는 많이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문제가 있는 장기나 세균을 억제하고, blocking 하기 보다는 기운을 회복시키고 북돋는 치료를 주로 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사례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소화기가 약한 경우, 약을 먹으면 설사나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저희가 약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약재를 추가하여 조치를 취해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염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소변문제는 “무조건 잘 낫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아이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심리적인 상태와 몸의 대사상태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서적에도 보면, 남성 1명보다 여성1명의 치료가 10배 어렵고, 그보다 아이 1명의 치료가 또 10배나 더 어렵다고 나온답니다.
내원하시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질환에 대해 설명드리고, 정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인애한의원 031-205-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