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평촌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계류유산이라니 힘든 과정을 겪으셨네요. 유산 후 첫 생리를 하시는데 통증이 심하고, 식은땀도 많이 나시는군요. 유산이 될 때, 자궁이 많이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자궁내 손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파수술을 하였다면, 아마 자궁이 더 많이 긴장상태였고, 출혈은 더 없었더라도 자궁내 상처가 아직 다 아물지 않은 상태일 것입니다. 그래서 유산 후 첫 생리는 많이 아플 수 있습니다. 식은 땀이 많이 나는 것은, 통증을 견디느라 몸이 힘들거나, 기력이 많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생리를 한 번씩 하고 나면 자궁이 더욱 회복될 것이므로, 생리통도 점차 줄어들 수 있지만, 첫 생리가 많이 민감하고 식은 땀도 지속되는등 기력저하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름이라 덥지만, 되도록 따뜻한 음식, 따뜻한 음료 위주로 드세요. 차가운 음료, 찬 음식, 매운 음식, 밀가루 음식을 드시면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이기 때문에 잠자리를 덥게 한다거나 옷을 두껍게 입으면 더워서 땀이 나게 됩니다. 이렇게 땀이 나게 되면, 기력이 더 빠지기 때문에 적절히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는지요. 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031-382-1071로 연락주시면 잘 안내해드릴꺼예요. 아무쪼록 몸이 잘 회복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