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04-12 | Hit 15,814
아랫배 냉증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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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검색해 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전 지난 1월에 결혼한 새댁인데요,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갖고 싶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배란기를 잘 맞췄다고 해도 세 번이나 그냥 지나가고 말았네요.
아직 불임을 걱정할 만큼은 아니라고들 하는데, 그래도 노력을 해야 빨리 가질 수 있을 것 같던 차에 제 몸을 먼저 점검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생리 때를 제외하고는 아랫배 배꼽아래 3~4센티 정도가 많이 찹니다. 손발은 그래도 항상 따뜻한 편인데 딱 고 부분이 차네요.
자궁근종도 있다는 진단을 전에 결혼 전에 피검사며 초음파 검사며 받다가 알았습니다. 크기는 2센티 정도고 위치가 임신에 영향을 줄만한 데도 아니니까 걱정하지는 말라고 하더라구요.
또 작년에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서 한의원에서 침 맞고 약도 먹었습니다. 그 한의원에서는 몸에 진액이 부족하고 열이 계속 위로 올라와서 그렇다고 했는데요, 안구건조증은 당시 약먹고 침 맞고 해서 나았는데, 요새도 자다 보면 신랑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볼 정도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르고 입은 계속 마르고 그러네요...(무슨 갱년기도 아니고.. 참 어디가서 얘기하기도 챙피합니다 -_-;;;)
위에 나열한 증상들이 먹고 사는데 지장있을 만큼 심각한 증상들은 아닌데, 자궁이 차면 아기도 잘 안 생기고, 생겨도 고생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뭔가 해결책을 찾던 차에 여기까지 들렀답니다.
ㅠ_ㅠ 시모님을 모시고 살아서 사실 며느리가 어무니 앞에서 보약을 먹기가 좀 눈치가 많이 보여서요, 뜸이나 침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제일 좋을 것 같은데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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