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엄마가 요즘 갱년기가 오시려는지 > 엄청 신경질적이시구 평소보다 엄청 피곤해하세요. 그리고 수면장애도 있는것 같은데... > 계속 뒤척거리시다가 새벽 늦게나 주무세요..ㅠㅠ > 이번에 엄마의 변화된 모습보구 너무 걱정되고 해서 여기다가 글을 남깁니다. > > 인애한의원 검색해서 보니까 갱년기를 초기에잡아주면 원만하게 넘길수있다고 하셨는데요. > 지속적인 치료를 받지 않아도 호르몬조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건가요? 그리고 얼마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수원점 지은혜원장입니다.

어머니께서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하고 계시는군요...

일반적으로 갱년기가 시작되면 규칙적이던 월경이 불규칙적으로 변합니다. 처음엔 빨라졌다가 점점 주기가 느려지고, 이후 완전히 폐경이 되게 됩니다.

월경은 어떻게 변하고 계신지 파악하시면 갱년기가 오고 있는지 보다 명확하게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수면장애, 신경질, 피로 등도 갱년기의 증상들 중의 하나인데요.

안면홍조(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상열감(열이 올라오는 느낌), 가슴두근거림, 잠이 잘 오지않는 증상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다양한 증상들 때문에 기분도 저하되어서 우울감도 많이 호소하실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주된 한의학적 치료는 한약입니다.

개인에 따라,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나 방향은 달라질 수 있지만,

초기에 일찍 시작하실수록 경과가 당연히 예후가 좋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재발되지 않도록 2-3개월 정도 치료를 잘 이행하시면 이후 갱년기를 보다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폐경과 함께 시작되는 갱년기를 생명에너지인 신의 기운이 약해진다고 보고있는데, 이는 계절에서도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이 있듯이, 몸에서도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약해진 생명의 기운을 보강하여 채워주고, 위의 증상들이 해결될 수있도록 균형화하는 치료를 하게됩니다.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031-205-5659로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