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재 임신 8주에 들어선 초산모입니다. > 6주 후반정도 부터 입덧이 너무 심해져서 > 하루에 물한컵, 밥한그릇 먹기도 너무 힘듭니다. > 양치질하다가 구역질이 나오기도 하구요. > 계속 미열증상도 있습니다 ㅠ > 음식을 먹을때만 그런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속이 울렁거리고 미식거려서 > 너무 힘드네요..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 그리고 물을 너무 못마셔서 걱정인데,, > 임신했을때는 하루에 얼마정도의 물을 마셔야하는지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수원점 지은혜원장입니다.

임신 6주차시고, 입덧 때문에 힘들어하고 계시네요. 보통 6주에서 12주 사이에 입덧이 많이 생기는데, 입덧이 심하면 밥은커녕 물도 마시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한방에서 입덧이 심한 경우는 엄마가 평소에 소화기가 많이 약한 경우이거나 예민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불안감이 높은 경우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몸 안에 불필요한 체액 즉 물 찌꺼기인 습담이 정체되어 있는 경우에도 입덧이 나타나게 되지요.

일반적으로, 입덧이 심한 경우에도 태아는 잘 자라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지나치게 영양 공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태아에게도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할 수 있고,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임신 중 입덧을 완화시키는 음식들도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시큼한 과일이나, 쓴 맛이 나는 나물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입덧 한약에 많이 사용하는 생강도 입덧을 완화할 수 있는 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입덧이 지나치게 심해서 힘드시다면, 한약을 통해 입덧을 완화하실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임신 중 복용이 가능한 약재와 피해야 하는 약재에 대한 분류를 통해, 임산부에게 안전한 약재만을 이용하여, 입덧을 다스려왔습니다. 임신 중 복용하는 한약에는 쑥, 대추, 당귀, 생강 등 음식으로도 복용할 수 있는 약재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임신 중 물을 마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의하셨는데요. 입덧 중에는 아무것도 넘기기 어렵고, 미식거리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힘드시더라도 하루 2-3잔 정도의 물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양이 너무 부족하면, 변비에 걸리기 쉽고 변비가 생기면 장에 부담이 되어 입덧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저희 인애한의원으로 내원하시거나 전화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031-205-5659

부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