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광주점 김서현 원장입니다. 수면 중에 뇨의를 느껴서 일어나게 되는 야간뇨 증상에 대한 문의를 주셨네요. 밤중에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는 것은, 말씀하신대로 방광의 문제와 수면의 질 두가지 모두에 원인이 있습니다. 야간뇨가 발생하는 경우를 보면 이 두가지 원인 중 한가지만 작용하는 경우도 있고 두가지 모두 작용하기도 합니다. 순수한 물의 섭취량이 하루 1L이하인데도 배뇨횟수가 10회를 초과하면서 수면 중 특히 한밤 중에 뇨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과민성방광에서 보여지는 증상입니다. 만약 낮에는 괜찮은데 수면 중에만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것은, 수면 중에도 주간과 동일하게 배뇨간격을 4시간 이내로 느끼게 되고 또, 깊은 수면을 취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수면 중 각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질문 주신 내용으로 미루어서는 숙면을 취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야간뇨 증상으로 판단이 됩니다. 방광은 인체의 장기 중 차가운 자극과 스트레스 요인과 같은 기가 순환이 안되서 생기는 정신적 자극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야간뇨가 발생하면 수면의 질은 더 떨어지게 되고 몸은 더 피로해지게 되며,이는 스트레스에 더 예민해지는 몸상태로 진행됩니다. 주간에 증상이 없으시다면 우선은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이뇨작용이 있는 식이,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의 자극을 피해보는 생활관리에 유의하시고 야간뇨의 횟수를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