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평촌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한약 복용 후 세포가 활동성이 생겨서 암세포 활동성 또한 높아진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논문 보고나 연구 결과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암의 전이를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의견이 분분하고 밝혀져 있는 바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고 근거가 없음에도 유언비어같은 이야기들이 돌 수 있습니다. 만약 근거없는 이야기까지 귀를 기울인다면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워지시겠지요 ^^; 한약재들만 해도 수천가지가 되며 한약처방은 당연히 그보다 많습니다. 한약이 좋다 나쁘다고 딱 짚어서 얘기하기엔 범주가 너무 넓습니다. 암치료를 받고 계신다면, 항암제나 그 외 복용약들이 있기 때문에 한약 처방시에도 현재 복용하는 약들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지 환자의 컨디션에 맞는지 한의원에서도 충분한 고려를 한 뒤에 처방을 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당장의 한약 처방을 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홍삼, 인삼은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논문보고도 많은 약재 중에 하나입니다. 또 해외에서는 암환자와 한방치료를 병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논문들이나 사례들 또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논문 보고들은 과학적 검증과정을 거친 것들이므로 그냥 나오는 이야기들보다 더 신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한 번 말씀 드리자면, 항암효과가 좋은 한약재가 있다고 하더라도 환자분에 몸에 맞는지, 그리고 지금 환자분이 복용하는 양약이나 치료받고 있는 과정 중에 복용해도 될지는 치료하는 의사/ 처방하는 한의사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을지요 많은 고민이 있으실텐데.. 어머니께서 치료 받은 뒤 건강하게 회복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