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8-03-27 | Hit 9,675
출산 이후에
본문
이상하게 생리통이 심해졌어요.
그리고 손목도 자주 아프더라구요.
애 낳구 얼마 안지나서 직장 복귀하느라 한달가량 집에서 쉬기만 하고 복귀했었는데 알아보니 산후풍 증상이랑 비슷하더라구요.
혹시 이거 치료하면 어느정도로 나아질 수 있나요?
그리고 치료 기간은 대충 어느정도 걸릴까요?
답변
출산 이후 생리통이 심해졌고, 손목도 많이 아프시군요.
산후에 몸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시게 되면
산후풍을 비롯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산후에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생리가 안 나오면서 자궁이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는데..
바로 직장 복귀 하시면서 모유수유를 끊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생리가 시작됩니다.
이때 무리하게 되면 몸 상태가 나빠지면서 자궁의 회복이 잘 안되고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출산 하시면서 이미 초음파 혈액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를 하셨을테니, 출산 한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 같은 기저 질환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산후풍은 한방치료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입니다.
보통 3개월 정도 시간 생각하시고 꾸준히 치료하시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손목이 자주 아픈 경우는..
아이를 자주 안아주는 경우.. 혹은 컴퓨터 마우스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게 손목이 아플 수 있습니다.
한약으로 자궁을 튼튼히 해주고, 산후의 허약해진 기혈을 보충해주며
침과 뜸으로 손목과 관절의 통증을 조절해주면 많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