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일산점 원장 지영근입니다.

바르톨린관낭종으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바르톨린관은 질 입구 아래쪽에 위치 하여 관계시에 윤활작용을 하는 점액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감염, 외상등으로 인해 바르톨린관이 막히게 되면 낭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낭종에 대한 치료는 크기와 증상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크기가 크지 않고 무증상인 경우에는 한약, 좌욕, 진통소염제, 항생제만으로 증상을 호전 시킬 수 있으나

크기가 많이 커지거나 통증이 심한경우 주사기를 이용해서 농을 빼내거나 절개를 통해 농을 배출하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며

막혀있는 부위를 절개하고 바깥쪽 피부에 봉합하여 새로운 입구를 만들어주는 조대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들은 재발가능성이 높은 편이며, 조대술 역시 시간이 지나면 막힐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반복적으로 바르톨린관 낭종이 재발하는 경우 바르톨린샘 자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르톨린관 낭종은 염증으로 관이 막히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바르톨린선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그 역할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감염으로 인해 입구가 막히지 않게,​ 염증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주사기나 절개를 통한 배농, 조대술을 시행하더라도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재발을 막는 한의학치료가 필요합니다.

한의학 치료는 침, 뜸, 및 한약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하복부의 혈액순환 개선과 염증개선,

원활한 점액분비를 통해 바르톨린관이 막히지 않게, 재발되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미 커진 낭종에 대해서는 배농과 항생제 사용이 필요할 수 있지만 재발방지에 대한 치료 역시 반드시 필요합니다.

증상과 현상황에 맞게 잘 치료하시길 바라며 빠른 쾌차를 기원하며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