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난소낭종] 2020-03-26 | Hit 7,288
복통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난소낭종?
본문
복통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난소낭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소 생리통이 심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심히 당황스러웠는데요.
한약으로 치료가능할지 문의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갑작스러운 난소낭종 진단으로 당황스러우셨겠어요.
난소낭종은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출혈과 같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증상이 있더라도 다른 자궁질환에 비해 미미하기 때문에 난소낭종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다가 정기검진을 받거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낭종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장애, 비만, 부종같은 전신질환과
자궁에서는 잦은 질염, 월경불순을 유발하기도 하고,크기가 클 경우 골반이나
복부를 압박해서 아랫배 통증이나 배뇨장애를 일으킵니다.
난소낭종이 꼬일 경우 난소에 출혈, 골반염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난소낭종에 대한 한의학적 개념 중 가장 가까운 것은 장담(腸覃)이라는 용어입니다.
장담은 차가운 기운이 대장이나 위로 침범하여 발생한다고 보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 주면서
차가운 기운에 의해 형성된 습담이나 어혈과 같은 대사성 노폐물들을 제거하는 것을
치료의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에 근거하여 난소낭종을 치료하였을 때
낭종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예들이 있습니다
습담이 더 심해지면, 자연소실되지 않거나, 크기가 많이 커지는 등 발전하게 되므로
원인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 주는 것이 치료 뿐 아니라 재발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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