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다낭성난소증후군] 2020-04-03 | Hit 6,981
다낭성난소증후군, 피임약 계속 먹어도 되나요?
본문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피임약을 먹고 있는데.
계속 먹어도 괜찮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다낭성난소진단받고 피임약도 복용해 오셨었네요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난소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여성이, 평생을 살면서 한두번정도는 피임약을 먹어볼 수 있겠지만,
장기간의 생리불순을 가지고 있어서 장기간 피임약을 먹어야한다면,
피임약 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한다고, 계속 대신 넣어주면,
결국 스스로 호르몬을 제대로 분비하는 능력은 더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난포가 한번에 한개가 잘 자라야하는데
생식능력이 약하다보니 난포가 잘 자라지 못해
못자란 난포만 여러개 생기는 것이 다낭성 난소입니다.
그래서 생리도 불규칙해지고, 가벼운경우는 불규칙하지만
심한경우는, 피임약없이는 전혀 생리를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생식능력이 약해서 난포가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식능력을 튼튼하게해서 난포가 잘 자랄 수 있게 해 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대의학적으로는 다낭성난소에 대한 치료가 피임약, 배란유도제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산부인과에 생리불순으로 내원해서, 다낭성진단을 받으면, 일단 피임약으로,
무월경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정도로 하고,
나중에 결혼하면 배란유도제로 임신시도하면 된다고 설명을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피임약 복용후, 나중에 배란유도제를 쓰려고하면,
이미 난소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어서 배란유도제에도 반응하지 못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상태가 되면 한방치료로도 치료가 어렵습니다.
한방치료는 생식능력을 튼튼하게 해 주는 약재들로 치료해 나가고,
체중조절이 필요한경우, 비만치료를 병행해 나갑니다.
한방치료로 생식능력을 튼튼하게해서, 정상주기의 월경을 회복하고,
호르몬 불균형도 정상이 되고, 다낭성 난포도 소실이 되면 치료가 종료되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는 대사성 질환으로, 당뇨처럼 평생가는 질환입니다.
다만 가벼운 당뇨는 당뇨약을 안먹어도, 식이조절만 해줘도 잘 조절될 수 있는것처럼,
다낭성난소도 역시 평생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한방치료로, 생식능력을 정상범주로 끌어올려서, 관리만 잘 하면 생식능력이
정상범주로 잘 유지될 수 있게 됩니다.
다낭성난소는 한방치료로 잘 낫는 질환입니다.
너무 불규칙한생활을 해 나가지만 않는다면, 재발하지 않고, 정상상태를 잘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적극적으로 치료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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