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생리통] 2020-04-07 | Hit 6,852
생리통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문제 없을까요?
본문
생리통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문제 없을까요?
거의 10년 동안 매달 먹고 있는 것 같아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진통제 복용으로 문의 주셨군요,
일반적으로 생리통이 심할때 진통소염제 복용을 많이 하게 되고,
산부인과에서 경구피임약복용을 권유 받기도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단순히 통증만을 조절하기 위한 대증치료일뿐 생리통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습니다.
진통소염제는 생리통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 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수축을 통해 생리혈의 배출을 돕고 출혈이 지나치게 많아지는것을
막는 역할을 하나 이 과정에서 과도한 자궁수축으로 인해 생리통이 발생합니다.
이 프로스타글란딘이 생리시작 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생리전에 미리 복용하라고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통소염제의 경우 속쓰림, 소화성궤양, 심혈관계질환등의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고, 경구 피임약 역시 장기 복용시 난소기능이
저하된다는 연구들이 있으며 개인차가 있을수 있지만
작성자님의 경우처럼 메스꺼움, 피부트러블, 어지러움, 두통, 가슴통증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통은 한방치료로 좋아지는, 잘 치료되는 증상입니다.
한방적으로 자궁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차가워서 어혈이 생긴것을 원인으로 봅니다.
그래서 자궁순환을 돕거나 따뜻하게해서, 어혈을 치료하게되고
한약, 침 뜸, 자궁순환스트레칭, 식이조절 등으로 치료해 나가게 됩니다.
생리통은 여성의 50%이상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지만, 어혈질환으로,
진행하면 내막증, 근종같은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진행되 후에 치료하려고 하기 보다는, 진행되기 전에 먼저 치료해서 진행을 막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