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점 l 만성방광염] 2020-07-28 | Hit 4,884
간질성방광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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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부산서면점 대표원장 입니다. 간질성 방광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는데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늦은 만큼 자세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간질성 방광염까지 진단받으신 것으로 보아 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질성 방광염은 다른 감염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방광의 소변용적과 관련된 통증발생이 주된 증상이며 동시에 절박뇨 야간뇨 빈뇨 등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며 다만 방광점막층의 문제나 자가면역질환 정도로 추정하는 정도입니다.
특징적으로 여성에게 발생빈도가 90%에 달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방광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질문자분의 경우처럼 방광내시경 등 정밀검사에서 점상출혈, 허너 병변(Hunner lesion)등의 궤양성 소견이 보이는 경우에 진단받게 됩니다.
현재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간질성방광에 대한 명확한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감소를 목표로 두고 치료하는 실정이며 따라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 항콜린제 등의 약재들이 증상의 감소를 위해서 흔히 처방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경요도절제술, 신경절제술, 방광수압확장술 천추신경조정술 등 침습적 수술요법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모든 병이 그러하듯 정확한 치료법이 있다면 치료법은 단순해 집니다. 하지만 현재비뇨기과의 치료법은 매우 복잡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한방치료는 치료의 관점이 다릅니다. 간질성방광은 쉬운 질환이 아닌것이 분명하지만 한방치료를 통해서 호전된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방광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한방치료의 관점입니다. 한방치료를 통해서 방광의 면역력을 높여주게 되면 간질성방광염에 나타나는 치골부통증이나 빈뇨 절박뇨 야간뇨 등이 감소하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방광의 점막상피가 튼튼해지면서 충분한 면역력을 획득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두고 치료합니다. 따라서 치료를 반복하면서 방광염증상 이외에 수족냉증이 좋아진다든지 수면의 질이 호전되는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요법이므로 비뇨기과 치료시에 경험하셨던 아낙필락쇽등의 부작용도 전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허약해진 방광을 튼튼하게 해 주어야 병이 호전된 이후에 재발에서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방광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약재와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는 약재들이 함께 처방되어 지기 때문에 방광이 튼튼해지고 치료후에 재발도 감소할수 있습니다. 간질성방광염은 난치성 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은 최소한 4-6개월 정도를 예상하지만 환자분 상태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전화등으로 문의주신다면 좀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한방치료를 통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