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질염/냉대하] 2021-02-09 | Hit 3,182
세균성질염 어떻게 치료받나요?
본문
생리 전후로 엄청 가렵고 요즘 분비물도 많아져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제 증상이 세균성질염인 것 같은데..
여성청결제로 꼼꼼하게 씻고 통풍에도 신경 쓰면서
나름 관리를 해보았지만 별로 효과를 못 느끼겠어요ㅠ
세균성질염은 맞는 것 같은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뭐가 문제인지 답변 부탁드릴게요ㅠ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질염증상은 질 분비물, 냄새, 작열감, 소양감, 성교통, 배뇨통 등이 나타나는 질의 감염 또는 염증상태로 여성들이 자주 겪는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잦은 성관계나 질 세정, 자궁경부의 염증 등이 직접적인 질염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면역력 저하에 의해 질내 정상세균인 유산균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때문에 질염은 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증상이 없어졌더라도 월경이나 성관계 등을 겪으면서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질염의 예방에 있어서는 여름철이라도 가급적 찬 음식을 피하고, 음식은 소화가 잘되는 것을 섭취하며, 겨울철에는 보온이 잘되는 따뜻한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속옷은 순면으로 된 것을 입는 것이 좋으며, 몸에 꽉 끼는 바지나 통풍이 안 되는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관리에 있어서는 온열찜질이나 온수 욕을 하며 조깅이나 가벼운 하체운동을 하고, 약쑥, 생강, 대추 등을 끓여서 복용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여주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찬 음식을 피하고 과로를 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습관들은 미리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고, 이미 증상이 심하다면 그에 맞는 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내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에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므로, 한방치료로 적극적인 치료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