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l 질염/냉대하] 2021-02-24 | Hit 3,447
질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항생제 말고 다른 치료가 가능할까요?
본문
평소 질염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일주일 전부터 또 분비물이 많아지고 냄새가 많이나서 STD검사를 받았는데
가드넬라균이 있다고 해요. 항생제를 처방받아서 먹고는 있는데 3주가 지나도 잘 안 나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ㅜㅜ
항생제 말고 다른 치료는 없을까요?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가능한건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강남점 지은혜 원장입니다.
반복되는 질염으로 고생하고 있으시네요.
일반적으로 질염은 질점막의 다양한 세균감염 (균, 원충류, 곰팡이성 등)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냉)이 증가하고 원인에 따라 다양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따끔거림이나 음부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질염은 위생문제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그보다는 과도한 여성청결제 사용으로 인해 질내 산도가 깨지거나,
과로와 스트레스 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일시적인 항생제 처방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 내에는 여러 균들이 서식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에 상재되어 있는 균으로 과증식을 일으켰을 때 방치하거나, 유익균도 함꼐 사라지게 되어,
항생제를 사용해도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재발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질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가드넬라 균에 의한 염증으로 확인된다면 보다 근본적으로 질내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염 치료의 가장 핵심은 균의 과증식을 막기 위한 면역력 강화입니다.
유산균이 숲을 이룰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그 후에도 생활관리를 통해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질내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치료는 개인별 맞춤처방을 통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하는 한방질정과 침, 뜸치료를 함께 병행하게 됩니다.
만성질염은 반복되는 염증상황으로 인해 자궁내 면역력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