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기타여성질환] 2021-02-25 | Hit 8,333
바톨린낭종이 심해져서 아픈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본문
바톨린낭종을 치료하는 방법이 수술 밖에 없나요 ㅡㅡ
회음부 염증이 자꾸 재발하는데 수술은 안하고 싶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짜 생각만 해도 아파서 눈물이 나는데ㅜㅜ 수술은 안하고 싶어요..
회음부 염증이 자꾸 재발하는데 수술은 안하고 싶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바톨린낭종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바톨린낭종은 여성 생식기 회음부 양쪽에 있는 바르톨린선의 입구가 막혀 노폐물 대사가 원활하지 않으면서 염증이 심해지고 붓고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생식기주변, 사타구니 주변에 종기가 생긴거 같다고 하시면서 내원하시기도 하며, 바르톨린낭종으로 진단 받고 소염제 처방을 받거나 조대술이라는 수술을 받고 오시기도 합니다.
한방적인 치료방법은 첫째로 낭속에 고인 액을 스스로 흡수시켜 작게 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 근본적으로 재발을 방지하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바톨린선 내부에 노폐물이 쌓이고 분비샘 입구가 막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만성 염증환경을 개선해줍니다.
분비액을 말려주면서 붓기를 빼고 혈류순환을 개선하여 회음부가 단단해지고 딱딱하게 굳어가는 것을 완화해줍니다.
두 번째로는 회음부와 생식기 면역력 강화치료를 시행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경우 회음부의 혈류순환이 쉽게 저하되기 때문에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과음 고칼로리 음식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르톨린낭종은 쉽게 재발됩니다.
그래서 바톨린낭종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환자분의 몸상태에 맞춰 면역력 강화에 힘쓰고, 침, 약침치료, 한약처방 등을 통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배출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단순히 염증상태만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며, 회음부와 골반강 순환을 돕고, 외음부와 사타구니 부위로 노폐물 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바톨린선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사타구니의 불편감을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도와줍니다.
바톨린낭종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꼭 한번 진료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