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질염/냉대하] 2021-05-28 | Hit 3,048
세균성질염 증상이 심해서 낫고 싶습니다..
본문
제가 예전부터 속옷에 노란 분비물이 자주 묻었는데
세균성 질염증상과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세균성 질염 증상은 누렇거나 회색 분비물에 생선 냄새가 나고 악취가 심하다고 하는데
그 악취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냄새가 생선냄새인지 잘 모르겠어요.
질이 가렵다거나 소변시 쓰라리거나 그런느낌도 일체 받아본 적 없고 그저 평상시에
노란 분비물이나 투명한 분비물만 자주 나오기만 합니다.
빨리 낫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세균성 질염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소견은 투명하거나 흰빛을 띠며 냄새가 없습니다.
질염에 의한 질 분비물은 맑지 않으며, 불쾌한 냄새가 나고, 가려움증, 작열감 등의 외음부 증상과 배뇨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질염에는 칸디다증,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으며 칸디다증의 경우 백색의 코티지치즈 양상의 질 분비물이 나타나며, 외음부의 가려움증과 배뇨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질염은 쉽게 재발되는 질환입니다.
평소에 면역 관리를 통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질세정제를 너무 빈번하게 사용할 경우 질내 유익균이 사멸돼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재발을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요.
환자 개인별 원인 진단과 규칙적인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질염치료를 자궁 주변의 혈류량을 조절하고 유산균 및 정상 세균이 증식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 치료를 진행합니다.
면역력 증가와 기능 회복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며 한방 좌욕제 사용으로 증상 개선에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찬 음식을 피하고 과로를 피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습관들은 미리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고, 이미 증상이 심하다면 그에 맞는 강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내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에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되므로, 한방치료로 적극적인 치료 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