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생리통] 2021-06-22 | Hit 3,212
생리통심할때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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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이 정도 통증은 아니었는데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구요 배가 너무 아파서 약 안 먹으면 엎드려있어야 할 정도예요
약국에서 약이라도 먹으면 그나마 걸어다닐정도입니다
근데 이런 생리통약을 계속 꾸준히 먹는게 내성이 생겨 안좋다고 해서
다른 치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시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생리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니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생리통의 원인을 자궁쪽으로의 어혈로 인한 순환장애, 스트레스나 간열로 인한 간기운의 뭉침,
자궁이 차가워지고 약해진것으로 보고 진찰을 통해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그 원인을 교정해 나가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약해진 자궁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채워주는 한약 치료, 자궁쪽으로의 순환을 도와주는 침치료,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뜸 치료 등을 통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긴 어혈의 경우가 전체 생리통 환자의 95%정도를 차지하고,
이런 경우 순환만 도와주는 좋아지기 때문에, 한달 치료하면 대부분 통증이 감소하고, 3달 치료로 거의 소실되게 됩니다.
생리통 한약은 자궁에 쌓여있는 어혈을 배출하여 자궁과 골반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때문에 생리통이 개선이 되실 수 있습니다.
자궁이 차가워서 생긴 어혈은, 자궁이 약해지면서 차가워진 것으로, 튼튼해져야 따뜻해지고, 따뜻해져야 어혈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 경우는 구덩이 메꾸는것처럼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순환이 안되는경우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려서, 3-6개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생리통은 여성의 50%이상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지만, 어혈질환으로, 진행하면 내막증, 근종 같은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진행된 후에 치료하려고 하기 보다는, 진행되기 전에 먼저 치료해서 진행을 막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