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생리통] 2021-06-25 | Hit 3,214
심한 생리통으로 너무 힘이 들어요.
본문
생리가 규칙적인편이라 생리예정일이 아직 5일정도 남았는데
갑자기 생리가 터졌고 원래 생리통이 있긴 했지만
평소와 비교도 못할 생리통이 찾아와서 힘이 드네요.
진통제 없이는 버티기 힘들정도에요..
진통제도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고 하던데,
한방으로 치료하면 좋아질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가임기 여성분들 중에서는 생리통에 대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안 해보신 분들 거의 없으실 겁니다.
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70%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이 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다면, 그리고 거의 매번 심하게 발생한다면 생리통진통제에만 의존하는 것은 좋은 방법으로 보기 어려운데요.
생리통진통제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원인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한 한방치료를 찾는 분들이 늘어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생리통은 크게 일차성 생리통과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생리통은 자궁이나 난소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주로 초경을 시작하는 어린 나이에 심하고 나이가 들면서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이나 난소의 병적인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생리통진통제가 아닌 다른 치료법을 찾아야 하는데요.
아주 심한 통증으로 아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미세한 통증이 지속되어 신경이 예민해지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하죠.
물론 생리 주기에 별 다른 통증 없이 그냥 지나가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생리통 때문에 고민을 하고, 통증을 참지 못해 매번 약을 복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생리통은 한방치료로 좋아지는, 잘 치료되는 증상입니다.
한방적으로 자궁 순환이 잘 되지 않거나 차가워서 어혈이 생긴것을 원인으로 봅니다.
그래서 자궁순환을 돕거나 따뜻하게해서, 어혈을 치료하게되고 한약, 침 뜸, 자궁순환스트레칭, 식이조절 등으로 치료해 나가게 됩니다.
생리통은 여성의 50%이상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지만, 어혈질환으로, 진행하면 내막증, 근종같은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진행된 후에 치료하려고 하기 보다는, 진행되기 전에 먼저 치료해서 진행을 막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