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점 l 생리통] 2021-07-01 | Hit 3,628
생리통 심해서요.
본문
생리통이 심해서 기간만 다가오면
매일 손에 땀이 날정도로 긴장하고요.
병원에 가도 딱히 어떤 조치가 안 내려지는데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네요.
한방치료로 원인 찾고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잠실송파인애한의원 원장 한의사 최예원입니다
생리통 때문에 고민이시군요.
여성에게 생리는 언제나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생리통이나 고통에도 그리 크게 반응을 하지 않지요. 하지만 그 중에서 유독 생리 때마다 고생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생리기간이 되면 컨디션이 심하게 저하되면서 극심하게 생리통을 겪는 분들입니다. 심한 분들 중에는 일반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고통에 노출되는 분들도 있죠.
생리통으로 고통스러울 때 대부분이 진통제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진통제는 단순히 당장의 통증을 줄여주는 것뿐 근본적인 해결을 불가능한데요. 생리통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원인에 집중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치료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 까요?
생리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1차성 생리통인 원발성 생리통은 검사 상 자궁과 난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자궁을 수축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로 인해 나타납니다. 보통 생리가 시작하고 1~3일 이내에 느껴지는 통증이에요. 이와 달리 2차성 생리통인 속발성 생리통은 자궁이나 난소의 종양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이 있을 경우 나타납니다. 이는 생리 시작 1~2주전부터 시작되어 월경 기간 내내 통증이 지속되고 극심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어요.
한의학적 접근으로 알아보면 이 극심한 생리통의 원인은 어혈(瘀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어혈이 생리혈이 배출되는 것을 방해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이에 어혈을 풀어주고 자궁 내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생리혈이 원활하게 배출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찬 기운을 배출해주고, 자궁의 기혈을 보하여 난소 및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치료법으로는 자궁 경락을 자극하는 침과 뜸 치료, 어혈을 풀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이 있습니다. 자궁 골반 내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더욱 큰 효과를 얻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한방 좌훈 등으로 자궁 조직 내에 직접 약효를 침투시켜 어혈과 노폐물의 정체현상을 개선하는 치료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이제 한방 첩약(한약)에 건강 보험이 적용되면서 한의원에서 첩약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됩니다. 처방하는 한약에 대한 환자비용부담이 50%로 줄어든 셈이에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금액에 대한 문의가 있으시다면, 전화 또는 내원하셔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치료를 통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애한의원 잠실송파점 원장 최예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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