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생리통] 2021-08-06 | Hit 3,242
한의원에서 생리통 치료를 하려고 하는데요..
본문
생리 때 마다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를 먹고 있어요..
생리통 진통제로도 이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요..
알아보니 너무 자주 많이 먹으면 안 좋다고 하던데..
생리통치료 한약이 있던데 그걸 먹어보려고 고민 중이에요.
생리통 치료도 보험이 가능한지 궁금해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생리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니 저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생리통의 원인을 자궁쪽으로의 어혈로 인한 순환장애, 스트레스나 간열로 인한 간기운의 뭉침,
자궁이 차가워지고 약해진것으로 보고 진찰을 통해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그 원인을 교정해 나가는 방향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약해진 자궁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채워주는 한약 치료,
자궁쪽으로의 순환을 도와주는 침치료,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뜸 치료 등을 통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긴 어혈의 경우가 전체 생리통 환자의 95%정도를 차지하고,
이런 경우 순환만 도와주는 좋아지기 때문에, 한달 치료하면 대부분 통증이 감소하고,
3달 정도 치료를 받으시면 증상이 거의 소실되게 됩니다.
생리통 한약은 자궁에 쌓여있는 어혈을 배출하여 자궁과 골반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때문에 생리통이 개선이 되실 수 있습니다.
자궁이 차가워서 생긴 어혈은, 자궁이 약해지면서 차가워진 것으로,
튼튼해져야 따뜻해지고, 따뜻해져야 어혈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 경우는 구덩이 메꾸는것처럼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순환이 안되는경우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려서, 3-6개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월경통(생리통) 치료는 첩약 보험이 시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연1회 최대 10일 본인부담금 50%로 가능합니다.
생리통은 여성의 50%이상이 가지고 있는 증상이지만, 어혈질환으로, 진행하면 내막증, 근종 같은 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진행된 후에 치료하려고 하기 보다는, 진행되기 전에 먼저 치료해서 진행을 막는 것이 더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