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다낭성난소증후군] 2021-08-17 | Hit 3,341
다낭성난소증후군때문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ㅜㅜ
본문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질환 때문인지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 피임약으로 생리주기 조절을 권하셔서
1년째 먹고 있는데 갑자기 여드름이 심해져서 약을 끊었어요..
약을 중단하니 생리불순이 또 시작되서요.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하시는지 알려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 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여드름 증상과 생리불순 때문에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은 내분비학적 질환으로 신체적, 환경적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초음파로 자궁이나 난소의 혹,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생리 양상과 생리량 등 여러 가지를 진단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형태가 관찰되고, 비만, 인슐린 저항성 등의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대체로 나타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증상은 무배란 증상을 갖게 되어 생리 불순에 시달리며,
비만,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다모증, 여드름,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생리 불순으로 내원해서, 다낭성진단을 받으셨다면,
일단 피임약으로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간 피임약 복용후, 나중에 배란유도제를 쓰려고 하면,
이미 난소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어서 배란유도제에도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침,뜸,한약 등의 치료를 통해 몸 스스로 호르몬균형을 회복하여
정상적으로 배란과 생리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합니다.
이를 통해 정상적인 생식 능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대사성 질환으로, 당뇨처럼 평생 가는 질환입니다.
다만 가벼운 당뇨는 당뇨약을 안먹어도, 식이조절만 해줘도 잘 조절될 수 있는것처럼,
다낭성난소 증후군도 평생 가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치료 후에도 계속해서 식습관 조절, 생활습관 개선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세한 상담을 통해 건강하고 편안한 몸으로 회복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