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생리불순] 2022-03-25 | Hit 3,007
청소년생리불순 심하네요..
본문
제 딸아이가 초4때 첫생리를 했어요
그런데 그 뒤로 1년동안 안하다가
초 5때 2번째 생리를 했고 그 뒤로 지금 18살까지 계속 불규칙하네요..
보통 3-4개월에 한번씩 하는것 같아요.
오래안하다가 하면 생리통도 엄청 심하고요.
산부인과 가기도 겁나고 한의원에서 치료가 될 수 있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청소년의 생리불순은 아직 미성숙 해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식능력을 튼튼하게 해 주는 한방치료로, 보약 먹이는 것처럼 청소년 생리불순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나 호르몬제처럼 치료에 대한 부담이 없고 치료도 잘 되니, 그냥 크면 낫겠지 기다리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생리불순은 초경을 하지 않거나 초경 이후에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한달에 한번씩 생리를 잘 했는데 어느 순간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나면서 생리주기가 길어지거나 생리불순, 무월경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평균 10세 ~ 11세 정도에 초경을 했다면 중학생 나이인 14세가 되기 전에 생리 주기가 자리잡게 됩니다.
하지만, 초경 시작 후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생리 주기가 계속 달라지는 등 기복이 심하다면 청소년 생리불순에 해당하므로 적극적으로 원인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생리불순은 성장기에 성인이 되는 시기까지 난소가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호르몬이 불균형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생활 패턴이 급격하게 변한 경우, 수면 시간 패턴이 변경된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 습관과 더불어 식습관 변화에도 생리불순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생리 주기는 성인보다 쉽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성인의 생리불순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무월경을 치료함에 있어서 단지 매달 생리를 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양방에서는 보통 피임약 복용을 통한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의 생리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 무월경의 치료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난소 기능 회복을 위한 한약치료, 침 치료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서 배란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월경 주기를 되찾도록 도움을 주며 자궁과 난소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호르몬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청소년의 생리불순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향은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기간에 따라 치료되는 회복속도와 기간이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청소년 생리불순은 초기에 치료하면 회복 또한 빠르고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더이상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를 미루지 마시고 하루 빨리 회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