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조기폐경] 2022-03-28 | Hit 2,888
조기페경 임신이 어려운가요
본문
34세인데 조기페경이되서 임신이 어렵다고하는데
어떡하면 임신할 수 있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병원에서 조기폐경 가능성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셔서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2-30대 생리불순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혹시 자신이 조기폐경이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하지 않았다면 조기폐경으로 임신이 영영 불가능해지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지요.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것으로, 전체 가임기 여성 중에서 1~3% 정도가 조기폐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최근 스트레스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기페경 증상은 난포자극호르몬(FSH)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안면홍조, 상열, 질위축 증상, 방광염, 질건조감, 성욕감퇴, 불면증, 우울증, 심계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조기폐경을 생리가 끊어졌다고 하여 “경폐(經閉)” 라고 부르며 치료와 관리를 해왔습니다.
조기폐경이 생기는 원인으로 자궁과 난소 주변의 기혈순환이 막히면서 원활하지 않거나, 충분히 영양이 제공되지 않는 것
즉, 기혈이 허약해지는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도 경폐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생식기능에 영향을 주는 장부 중 약해져 있는 부분을 조절하여 불균형해졌던 호르몬의 분비 균형을 다시 맞추는 치료를 합니다.
한의원 치료를 통해서 다시 생리가 시작되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조기폐경으로 인해서 생기는 각종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나갈 수 있습니다.
조기폐경으로 진단받기 전에 월경주기의 변화와 월경양상을 자세히 살피고 불균형이 있는 몸 상태를 진단한다면 한방치료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조기폐경으로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난자소실을 막아주는 한의학 치료를 통해 배란기능을 회복하고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 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조기폐경은 확진을 받고 얼마나 시간이 경과 하였는지와 호르몬을 복용한 기간, 진단을 받은 나이, 난소의 위축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달라집니다.
조기폐경의 한방치료를 통해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유도하는데 도움을 주어 난소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상적인 생리를 할 수 있는 자궁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한약 치료와 침뜸 치료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치료에 임하는 환자의 마음가짐도 무척 중요합니다.
마음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가지고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조기폐경도 이른 나이에 난소기능이 약해진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생리를 재개하고
추후 임신이 가능하도록 몸상태를 진단 받고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시기로 보여집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