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점 l 야뇨증] 2022-11-24 | Hit 1,770
야뇨증 의심되서요 한의원에서도 치료가 되나요
본문
내년에 여섯살이라 갑자기 고민되서
찾아보니 증상은 빼박 야뇨증이네요 ㅠㅠ
약 처방 받고 해봤는데 효과가 없어서
한의원에서 치료받아보려고 해요
답변
안녕하세요, 은평점 김지예 원장입니다.
아이가 야뇨증으로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을 보이지 않아 걱정이시네요~
소아 야뇨증은 충분히 오줌을 가릴 나이인 3~4세를 지나서도 1달에 2~3회 이상 수면 중에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합니다. 5세 아이들의 15%, 초등학교 들어가는 7세 아이들의 10%에서 야뇨증이 발생합니다.
방치를 할 경우 성인 야뇨증이나 과민성방광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 주간 배뇨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니 정확한 증상과 상태를 진단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존 치료방법으로는 경보장치가 달린 패드를 부착하여 패드가 소변에 젖으면 경보가 울려 잠에서
깨도록 하는 자명종 치료가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될 수 없습니다.
그 외에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같은 항이뇨제를 경구로 복용하거나 콧구멍에 뿌리는 방법이 있으며
이미프라민(IMIPRAMINE)은 많이 사용되는 경구약제입니다. 그 외에 항우울제나 부교감신경 억제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전기자극치료나 방광훈련 등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한방치료로는 방광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에 집중하며
아이의 경우 성장이 더디거나 면역력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를 위한 치료를 병행해 소변 증상을 완화하고 방광, 신장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면서
호전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