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영등포점 l 생리불순] 2026-04-11 | Hit 8
생리불순한약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본문
20대후반의 여성입니다.
초경 이후 계속 불규칙한 편이었는데, 1년 전부터 지독한 생리통과 함께
다량의 덩어리 혈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생리 주기 또한 한 달에 두 번을 하거나, 길게는 두 달에 한 번꼴로 매우
불규칙합니다.
이제 곧 임신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이런 생리불순은 한약을 먹으면 호전이 될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목동영등포점 원장 임석우 한의사입니다.
생리불순과 함께 심한 생리통, 그리고 덩어리 혈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 한약 복용을 통해 원인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완화뿐만 아니라 향후 임신 준비에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경 이후 계속된 생리불순은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을 넘어 난소와 시상하부의 생식 기능 자체가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병원에서 흔히 처방하는 피임약은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 자궁내막을 탈락시키는 '소퇴성 출혈'을 유도하여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반면, 생리불순 치료에 처방되는 한약은 스스로 난포를 키워 배란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임신을 위해서는 단순히 하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난포의 성숙도를 높이고 자연적인 배란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심한 생리통과 다량의 덩어리 혈 역시 한의학적으로는 '어혈(瘀血)'과 관련이 깊은데요.
체질적인 불균형이나 체력 저하로 인해 골반과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떨어지면 자궁이 차가워지게 되어 월경이 불규칙해질 수 있음은 물론, 이 과정에서 어혈이나 습담이 생기면 자궁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한 혈액이 덩어리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만성화되면 생리불순뿐만 아니라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 같은 속발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한약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단순히 통증만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배란과 난소 기능의 정상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생리불순 치료 한약은 자궁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 골반 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어혈을 풀어내는데 집중하여 증상완화뿐만 아니라 착상에 유리한 자궁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와 함게 주 1회 정도 침, 뜸, 약침 등을 병행하면 혈류 개선 속도를 높여 더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준비는 건강한 배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조급해하시기보다 한약 치료를 통해 꾸준히 생식 기능을 회복시켜 생리불순을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몸을 만들어간다면, 전신의 컨디션 회복과 함께 건강한 임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