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9-06-01 | Hit 12,961
모유수유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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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시어머님이 도와주셨는데 젖 안나온다고 족발에 돼지국물까지 다 참아가며 먹었지만, 시어머님과 있는 3주간 아이돌보며, 나이드신 시어머님 수발을 못참고 집안일까지해서 지금 몸도 많이 지친상태입니다. 젖 안돈다고 잔소리들어가며 먹었지만, 젖은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지 왠지 모를 우울감도 있습니다. 그래서 밥도 굶은 적도 많고 갑자기 생긴 알러지때문에 (알레르기피부임)약을 먹고 바르고 있습니다. 모유수유하지만,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먹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미세하지만 괜찮다고 하시네요 아기가 아직도 황달끼가 있어서 모유를 잠시 중단한 적도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심리적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데 이제는 아기가 젖병에 익숙해져버린건지 젖을 잘 안빨고, 젖을 물리면 칭얼대며 울고, 젖꼭지만 물어서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맘이 아파 분유를 주다보니 분유량이 늘고 있네요. 모유수유를 도와주실 분도 없고 해서 책에서 본대로 실천하지만, 애기가 울면 금방 포기해버리고 저도 매일 몇 시간째 젖 내놓고 달래다가 물리고 울면 달래고 반복됩니다.모유수유 너무 늦어버린걸까요.. 애기가 빨지 않아 젖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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