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아기를 낳고 모유수유 중인데요.
지난 토요일 젖몸살이라는게 왔어요.
열이 펄펄 나고 온몸이 불덩이인데다 머리가 터질듯 아프고 또 오른쪽 가슴이 넘 아프더라구요.
처음엔 감기몸살인가 했는데 친구한테 물어보니 젖몸살같다 하더라구요.
첨엔 그저 오른쪽 가슴이 뻐근해 그쪽으로 젖을 물려야지 했었는데 결혼식장에 가느라 젖을 못 먹였어요.
근데 돌아오는 길부터 더 가슴이 아프고 온몸이 아프더니 집에 도착하면서부터 앓아누은거죠.
오빠가 계속 가슴 마사지를 해주고 했는데 계속 오른쪽 가슴에 돌덩이같은게 하나 자리잡아 가시질 않아요.
하루지나니 열도 떨어지고 온몸 아픈것도 사라져 지금은 좀 살것 같은데..
계속 젖이 차오르면 오른쪽 가슴이 아프네요.
아기를 안을때도 가슴이 닿으면 넘 아프구요.
병원을 갈까 하다 가봤자 약을 먹기도 모유수유중이라 좀 껄끄러울것 같고..
마사지나 해주면 해줄까 달리 무슨 수가 있을까 싶어 고민중이예요.
근데... 가슴이 덩어리가 만져지는게 혹... 유방암.. 뭐 이런건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애기 낳기 전에 검사 받긴 했는데 유방암은 얼마만에 한번씩 받으면 되나요?
그리고 이렇게 덩어리가 지는게 젖몸살인거 맞는지...
마사지를 꼭 해줘야 젖몸살은 없어지는지...
늘 젖 잘 먹이고 있었는데 왜 젖몸살이 온건지..
넘 궁금해요.
그리고 모유수유는 언제까지 하는게 좋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