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인애한의원 정소영원장입니다. 비만이 문제인 요즘 다들 마른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남자분들에게 있어서는 좀 예외죠. ^^ 그래서 살이 안 찌는 분들이 택하는 대부분의 선택은 단백질 보충제등을 먹고 헬스를 해서 근육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인위적으로 근육을 키우다보면 병이 오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체질을 알고, 그 체질에 따른 체형을 아는 사람은 원래 그런 체형인지, 만들어진 체형인지를 알수 있고, 그래서 그렇게 인위적으로 몸을 만들어서 온 환자들을 보면, 원래 자기 몸 같지가 않고, 사람이 근육 옷을 입고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람의 形(형체)와 氣(기운)은 상호 연계 되어 있어서 형이 커지면 기운이 약해지고 형이 작아지면 기운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뚱뚱한 사람들이 더 기력이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마른 사람들이 더 기운은 강한 것입니다. 기운과 몸체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몸체만 키우면 기운이 떨어지겠죠. 그래서 면역력 약화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증상들이 같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살이 찌지 않는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비주기육(脾主肌肉)한다고 해서 비장, 즉 소화기계에 문제가 있을 때 살이 찌지 않게 되는 경우가 제일 많은 경우로, 이런 분들은 마음이 약하고, 그래서 스트레스도 잘 받게 됩니다. 사즉기결(思卽氣結)한다고 해서 그런 스트레스로 기운이 울체되어 비장, 소화기는 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땀이 많은 경우와 땀이 없는 경우로 크게 먼저 나누어서 치료하게 되고, 땀이 많은 경우에는 치료효과가 다른 치료들보다 훨씬 빠르고, 효과가 눈에 나타납니다. 병적인 상태에서 건강을 되찾으면서 살이 찌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몸에 열이 너무 많아서, 몸의 기능이 너무 항진되어 있어서 살이 찌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치료효과가 다른 경우들 보다 더디게 나타납니다. 환자분의 여러가지몸의 상태들을 정확히 파악을 하고난 뒤에 더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땀, 대변, 소변, 소화기능, 혀의 상태, 복부, 등 살펴봐야할 것이 많습니다. 방문하셔서 진료받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