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0-08-03 | Hit 9,345
안녕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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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젊어서 담배를 많이 피우시고 결핵을 오랫동안 앓아오시다가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받으셨던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 집은 이천이구요, 이천내에서 여러군데의 병원을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가를 반복하다가
결국 분당차병원이 좋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옮기게 된것입니다.
아빠는 혈압약과 동시에 전립선약도 드시고 계신데요.
아빠의 주된 병은 폐질환으로 알고 있구요.
최근에 뵈면 밥을 거의 안드시고 병원에서 주는 약만 드시고 계십니다.
아빠의 상태가 정신적으로까지 안좋아 지셔서 사람도 못알아볼정도라는 말을 엄마에게 문자로 들었습니다.
현재 엄마가 주로 아빠를 병간호 하고 계신데요.
만일 한약을 드시게 하려면 환자를 직접진찰하셔야 하는 건가요?
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의 상황이...모든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동안 아빠가 병원을 전전긍긍 다니실동안 너무 아빠에게 소홀한 것이 아닌지 후회감도 밀려오고
아빠의 마음과 정신을 바로잡아드리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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