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l ] 2010-10-13 | Hit 8,079
과민성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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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살 여자입니다. 벌써 7년째 배뇨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급성 방광염을 겪고 나서 그 때는 제가 어디가 아픈 건지도 모르고
늘 계속 화장실이 급하게 자주 가고 싶은 것 때문에 학교 생활도 하지 못하고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느낀 채 지금까지 왔습니다.
병원이라는 곳은 다 다녀봤지만 그 때는 과민성 방광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었고, 신경성이라는 말만 들었을 뿐 나아지지는 않아서 늘 집에만 있었습니다.
밖에 나가면 늘 화장실 부터 찾기만 하고, 금방이라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더 바깥 생활을 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작년에 서울에 올라와서 대학병원에 다니며 1년 넘게 약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 보았을 때는 딱히 제 몸에 큰 이상이 있는 것 같진 않아서 약만 처방받아서 지내왔습니다.
증세가 나아지는 것 같아 몇 달 약을 안 먹고 어느정도는 생활을 해 왔었는데 또 방광염이 재발해서 쉽게 낫지 않아 많은 항생제를 먹었지만 급한 증상과 잔뇨감은 계속 되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최근 다시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 가보니 급성방광염에 걸렸습니다.
지금도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급한 증상과 밖에 생활하는 데는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점점 자신은 없어지고, 제가 이제 나을 수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그것조차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지내온 제 배뇨습관을 고치기가 힘이 듭니다.
사회생활도 못하고, 늘 화장실만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듭니다.
그러다 이 한의원을 알게 됐는데요. 제가 나을 수 있는지요.. 다른 사람들처럼 사회생활도 하고, 화장실에 얽매이지 않고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지요..
오랜 시간 양약을 먹어왔는데 한약으로 바꾸어도 괜찮을 까요?
내원해서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비용은 어느정도 하는 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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