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전에 문의글을 올리셨군요. 9월에 올리신 글 확인했습니다. 미국계시는 오빠가 콜린성두드러기라고 진단 받으셨나봅니다. " 운동을 하거나 매운 거 먹거나, 샤워를 하거나 하면 두드러기가 확~ 올라왔다가 그 다음 조금 지나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 라고 하셨어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심부체온이 오르면 (예를들면 운동하면 체온상승) 그로인해 피부팽진이 생기고 가렵거나 따가운 반응이 유발되는 증상이죠.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들에게 조금 더 흔할 수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항히스타민제 위주로 치료를 하는데, 오빠분께서는 재발이 잦은가봅니다. 현재는 미국 거주 중이시고, 내년 5월 경에 귀국하신다는 것 같구요. 음식을 가려먹는 것은,, 음식으로 인해 두드러기 증상이 유발될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특정음식에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닐때에는 직접적인 치료는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체열이 높은 편이고, 체온 상승으로 인해 증상이 드러나는 질병의 특성상 기름기가 많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푸른 생야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겠지요. 또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내 몸을 더욱 예민하고 교감신경항진상태를 유발하므로, 작은 자극에도 더욱 심하게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수면과 휴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체중이 늘어있는 상태라면, 체중조절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도 두드러기 치료는 자세한 상담 후, 증상과 체질에 맞는 한약복용이 치료의 주가 됩니다. 두드러기가 자꾸 생기는 원인을 해소해주어야 하는데, 체내의 무언가가 문제가 되는 것이니 한약복용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우선 현재상태에서 하실 수 있는 것은 1. 야채 위주의 담백한 음식 섭취 2. 8시간 이상의 수면과 적절한 휴식 3. 체중조절 입니다. 아마도,, 이미 아시는 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이면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져야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하면, 위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치료도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생활관리로도 어느 정도 증상의 경감을 볼수 있겠으나, 5월 귀국하신 후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두드러기가 오래되어 만성이 된 경우에는, 치료기간이 3개월, 혹은 1년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문의주세요.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