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11-04-02 | Hit 9,598
골반장기탈출증 자궁탈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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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아이를 출산 한 후... 별다른 산후조리를 하지 않았고 친정어머니가 해주신 가물치도 너무 비려 먹지 못했습니다.
출산 후 아랫부분이 많이 불편했는데 그냥저냥 지내다 아이를 안고 다니던 어느날 아랫부분이 쑤욱 내려앉은 느낌이 들었고 걸을때마다 아랫부분이 아프고 불편했습니다.
피곤하거나 힘들때는 밖으로 많이 돌출되어 나오고 앉기도 힘들고 서서 걸어다니면 걸리적거리기도 하고 심한날은 손으로 밀어넣어야 할때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 좀 괜찮기도 하고 또 어떤날은 너무 불편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미루고 미루던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자궁이 원위치에서 7센티정도 이탈해서 내려왔고 질도 밀려나오는 증상이랍니다.
기침을 할때는 꽤 많이 밖으로 밀려나오는 편이라고 하시더군요.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은 한번 이탈되면 제자리로 돌릴 방법은 없다고 하시면서 우선
아이 낳기 전의 52키로에서 아이 낳은 후 70키로 까지 불어난 체중조절을 하면서 케켈운동등을 꾸준히 한 후
2~3달 경과해도 차도가 없고 생활이 불편하면 밖으로 밀려나오는 질수축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질수축수술은 보험적용이 안되니 체중조절과 운동으로 좀 노력해보고... 시도하자 하시더군요.
그 후에도 불편하면 자궁적출수술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불면증이 있어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새벽에나 잠자리에 드는 날이 많습니다.
결혼전에는 15년정도 디자이너로 일했는데 야근도 잦았고 수영을 하는 한두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앉아서 지냈습니다.
지금도 책상앞에 앉아서 해야할 일들이 많은 편입니다.
아직 둘째를 더 낳을지 말지 결정하지 못했고... 마음이 불편해 이리저리 알아보다 상담문의 드립니다.
한의원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을런지요?
만약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면...한의원은 보험적용이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비용은 얼마정도 드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겨울 한의원에서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는 약을 삼십만원 주고 한재 지었는데.. 그닥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침을 맞았는데 침을 맞으니 차가운 손발이 따듯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즉각 느꼈기에 비용문의도 함께 합니다.
우선 이메일로 상담을 받은 후 한의원에 방문해보려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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