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8-04-26 | Hit 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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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인데..이런것도 해당/치료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차 ..저는 여성은 아니구요 남성입니다/ 여성분들만 전문적으로 치료하시는곳 같아보이는데..죄송합니다^^;
저는요..두 가지 경우인데요..제 생각에는 과민성(신경성빈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나름 혼자서 노력도 많이했는데..어느정도는 치유되었다고 생각하는데..100프로는 아닌거 같아서..이렇게 글 남깁니다.
케이스1)
저는요..시험장에만 가면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손에 식은땀이 나고..집중이 쉽게 되질 않습니다.누구나 긴장감도는 시험장에선 그렇겠지만..저는 유독 심하더군요.과거에는 그런적이 없었는데..고3때 이후 심한 학업스트레스를 겪은후부터 그렇더군요..시험장같이 긴장감이 고조에 이르고 행동이 자유롭지 못할때 심장 맥박이 두근거림을 느낄수 있고..그렇게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곳에서는 화장실부터 찾습니다.수차례 화장실(소변)을 다녀오지만..또 가고 싶고..시험중에 실수(?)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처음 시험 시작때만 그랬다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갑니다.하지만 그 안정을 찾아가기까지 느끼는 긴장감이 너무 불편합니다.몇 번은 그래서 시험장 입구까지만 갔다가 되돌아 온적도 있지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나중엔 오기로 이를 극복하고자 시험을 수차례접수,응시했지만..역시 시험전 느끼는 긴장감과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욕구는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지금은 나름 대처법은(?)터득했지만..완전히 가라앉지가 않아요.
케이스2)
유사 사례인데요..전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심하게 고속도로가 막힌적이 있습니다.위에 언급한 고3스트레스가 있기전까지 제 취미가 혼자서 버스타고 이 곳 저 곳을 누비고 다니는거 였는데..고속버스 안에서 심하게 버스가 막히는걸..경험한후에..역시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땀..화장실에 대한 욕구가 멈추질 않더군요. 이 역시 극복하려고 버스도 엄청 많이 탔습니다.서울-춘천간 보통 1시간30분 소요되는 거리를 한 학기 매일같이 고속버스 통학도 하고..했지만..버스타기전에 화장실을 다녀오면 어느정도 낯익은 길은 두려움없이 버틸수 있게 되었지만..뭐 버스안에서 잠도 자기도 합니다. 한 참 심할때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지금도 어느정도 불편한건 사실입니다.지하철이나,기차,시내,좌석.극장등등은 별 문제 없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고..조금 예민한 성격이지만..나름대로 낙관적이고 유머러스한 면도 없지 않지만..그렇게 소극적이진 않은데..왜 행동이 부자연스러운곳에 가면 화장실(?)을 가고 싶어 질까요?이게 신경성빈뇨인가요??
무서운 놀이기구는 못 타지만..엘리베이터 고층이나..높은산 등산.케이블카 정도는 탈 수 있는데..진짜 위에 언급한 상황만 되면 식은땀이 나고 환장하겠습니다.나름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일부러 기피하는 상황을 반복 경험함으로써 극복해내고자 하는데..왜 100프로 개운하지가 않을가요??
#치료가능하다면..기간과 치료비용 좀 알려주세요
비뇨기과나 가정의학과 가서 상담 받아봤는데..병이 아니니 긴장하지말고 편하게 마음먹으라는데..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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