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 2008-05-24 | Hit 15,398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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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올해 24살 된 학생입니다.
제가 15살쯤부터 소변이 안시원하고 먼가 찡하고
화장실을 계속 가야하는 느낌을 나는 거예요
첨엔 놀래서 병원가서 소변검사하니깐 이상도 없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적 부터 소변을 참는 습관도 있었지만 초등학생때 줄넘기 같은 것을 하면 소변이 새고 웃을 때 소변이 나올때도 있었어요.. 또 냉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얼굴에 알레르기가 오고 다리도 심하게 부으면서 붓는 것이 살로 가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저는 소변이 안시원한것도 무시한체 살다가 21살 되던해에 너무 찡한 느낌으로 잠을 잘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 가서 소변검사를 하니 세균도 거의 없고 해서 신장 초음파도 하였는데 별 이상이 없고
양약을 먹으니깐 더 심해지지 전혀 낫질 않았습니다.
15살 부터 22살 까지 얼굴에 스테로이드제를 이틀에 한번꼴로 바르면서 살았어요 ㅠ
안되겠다 싶어서 22살부터 한의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엉덩이부터 허벅지 쪽은 정말 차가운데 상체에 열이 몰렸거든요..
그래서 언젠가 부터 소화도 잘 안되고 혀가 바싹바싹 마르고...그래요...
겨울에도 등은 땀으로 범벅입니다.
손발도 차고 언젠가부터 생리주기도 안맞고 무서워요..
부산에서 한의원은 거의2년동안 다녔는데 낫질 않네요..
너무 찡하면 밤에 잠을 못이루니깐 무섭고요...(배가 아프진 않아요)
너무 급해서 화장실 갔는데 쪼금 볼때도 있고 전혀 안 시원합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야간빈뇨는 없는데요.. 자기 전이 무서워요..
선생님 저 너무 힘들고 죽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리고 상체에 열이 몰리고 손발이 차갑고 배도 차고 얼굴 알레르기가 온 것은
방광염과 상관이 있는 건가요??
전 소변이 안 시원하면서 부터 다 시작된거 같거든요..
아 1년전부터 귀에서도 약간 소리가 납니다..선생님이 저 어떡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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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쓴 학생인데요^-^
선생님의 성의있는 답변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2년반여년동안 여러 한의원을 전전하였고, 지금 다니는 한의원은 1년정도 다녔는데
안나아서 답답한 마음에 서울 가서 치료해 볼까하고 선생님께 글을 남겨본거거든요
그리고 지금 다니는 한의원도 여자 선생님인데.. 여자 선생님이 안 부끄럽고 편하고 좋더라구요^^;;
부산에는 방광염 전문 병원이 없어서 좀 더 확실한 치료를 하고 싶고
방광염은 밤에 자기전에 너무 고통스러워서 일단 방광염부터 나아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어릴적에도 건강하였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아 어릴때 (4~5살쯤에) 천식을 몇번 앓았고요..
천식에 개소주가 좋다해서 개소주를 좀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몸이 겉으로는 굉장히? 튼튼해서 어디가서 아프다고 말하기도 민망해요;;;
또 계속 음식도 가리고 운동도 나름대로 하고 있어요..
저 선생님께 한약 좀 지어먹으면 나을 수 있을까요?
이젠 정말 낫고 싶구요.,낳을 수만 있다면.....정말......
요즘은 마음도 많이 약해져서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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