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민성방광진료에 관하여 문의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화장실이 너무 자주 가고싶습니다. 그래서 막상가면 소변양이 거의없습니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회의시간, 영화관등 화장실을 갈수없는 상황이 되는곳에서는 더 심합니다.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땀이나고 눈물이 날지경이되서 막상화장실에가도 소변양은 거의없을때가 많습니다.
지하철을 30분거리에도 화장실을 몇번이나 가는경우도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타기전에는 화장실을 꼭가고 지하철환승역마다 화장실을 들릴정도입니다
언제 가고싶어질지 모른단생각과 못가게된다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강박때문에 그런거같습니다.
그래서 버스는 거의 안탑니다. 여행은 최대한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찾거나 장거리여행은 피할정도입니다.
영화관에서 마찬가지구요....

저같은경우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큰거같은데...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해도 잘되지 않습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쉬는시간마다 화장실을 갈정도였습니다.
20대 후반이라 결혼도 1~2년 안에 할텐데... 결혼식은 어떻게 치루나 너무 걱정입니다.

지금까지는 병원가는것도 두렵고 어느병원에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비용도 부담스러워서 병원을 찾을생각을 안했습니다만..
인터넷을 통해 알게되어 문의드리게되었습니다.

저처럼 심리적인 요인이 큰사람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치료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또한 만약 검사를 한다면 검사비는 어느정도고 진료비와 치료비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