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갈수록 심해지는 과민성 방광 증세로 문의주셨네요. 보통 300-400cc정도 소변이 차야 뇨의를 느끼는게 정상인데, 과민성 방광은 방광이 약해졌기에 예민해져서 자주 뇨의를 느끼는 것입니다. 한방치료는 약해진 방광을 튼튼히 해주는 치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많이 허해진 상태일때는 자생력이 부족하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더 약해지고 증세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빈뇨와 급박증상이 심해지면 야간뇨, 급박성 요실금, 나아가서는 신장부종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과민방광질환은 소변이 내려오는 요도의 넓이보다는 방광이 예민해져서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진 것과 더 관련이 큽니다. 한방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하면 과민성 방광은 잘 치료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방광과 자궁과 신장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방광의 저장 기능이 떨어지면 연계된 다른 장부들도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방광이 약해지고 차져서 생긴 질환이므로 튼튼하고 따뜻하게 치료해주는데 최근 원인불명성 난임 중 대부분의 경우가 자궁이 차가워져서 생긴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 치료가 임신확률과 유지를 높이는데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담을 하시는 것이 더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