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점 l ] 2013-07-02 | Hit 5,692
과민성방광증후군 상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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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심각해진 증상때문에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제 증상이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라는 것을 알았네요.
10여년 전부터도, 술을 마시면 화장실을 한시간에 몇번이고 가는 증상이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무척 드문 경우였어요. 그러다가 한 3여년 전 부터 증상이 눈에 띄게 심해졌고, 이 게시판에 다른분들의 글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어렵고,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거나, 심지어 좋아하는 커피도 못마시고 있습니다. 물도 거의 마시지 않아요. 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 가는 건 당연하고요 갑자기 요의가 느껴지면 참기가 어렵습니다. 어딜 가면 화장실의 위치부터 파악해야하고, 이제는 낯선 곳에 가는 곳 조차가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도 내성적인 편이고 약간의 우울증이 있는데, 이게 이 증상때문에 더욱 심해져서, 정말 대인관계도 엉망이 되어가고 있네요. 그리고 저는 요즘들어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생각되는 증상들도 생겨서 정말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1월달에 가정의학과 의사선생님이 소변 검사결과를 보고서는 방광에 감염이 있긴하지만 심각한 게 아니라면서 약국에서 파는 차를 매일 몇잔씩 마시고 물 2리터 이상을 먹으라고 권해주셨는데, 효과가 없네요. 당장이라도 한의원에 예약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고 싶으나, 저는 외국에 있어서요.
며칠동안 인터넷에서, 비뇨기과에서 처방받는 약은 그때뿐이고 완치가 어렵다는 말을 많이 보았고, 이곳 한의원에 대한 글을 읽게 되어서 문의드려봅니다. 저는 이런 증상이 꽤 오래된 편인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조금 늦게 치료를 시작하더라도요?
올 겨울 11월이나 12월에 한달정도 있을 예정인데, 한 달의 치료로도 효과가 있을까요? 여기에서 침을 놓으시는 한국 의사분도 있던데 그런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약을 한의사선생님 진료없이 외국에서 받아볼 수도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아, 한달을 생각했을 때 진료비와 한약 비용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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