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부터 복통과 약간의 하혈로 엊그제 병원에서 유산판정을 받았습니다.
엊그제 오후 저녁내내 극심한 복통에 시달리다 다량의 하혈 이후 현재 복통은 많이 진정된 상태입니다.
귀원의 한약을 통해 몸을 조리하고 싶은데요, 한약은 언제 복용을 시작하면 좋을지요.
제가 현재 해외거주 중이라 바로 진맥은 어려울 것 같구요
가능한 방법으로는
9월 말에 한국에 갈 일이 있는데 원에 가서 진맥을 받고 약을 들고 오거나
아니면 9월 첫째주에 이곳에 오는 지인에게 약을 사오라고 부탁하는 방법 이 두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9월 말이면 어혈을 풀기엔 좀 늦은 감이 있는 것 같고
9월 초에 약을 부탁하는 경우는 저의 상황과 체질에 맞는 약을 처방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을 것 같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여러가지 규격화된 제품이 있는 것 같아 좀 위안이 됩니다.
진맥을 받지 않고 한약을 부탁할 경우 어떤 제품을 부탁해야 할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흑마늘 진액과 쑥 등 각종 즙류는 구할수가 있거든요.
하혈이 그치는대로 흑마늘진액하고 쑥으로 만든 즙을 우선 아쉬운대로 먹고
9월 초이든 9월 말이든 한약을 먹을까 하는 생각인데 혹시 우선 먹으면 괜찮을 추천해 주실만할 즙류가 있을지요.
또 마지막으로 문의 드리는 건 현지 병원에서 권하기를 하혈이 그치면 자궁상황을 보고
내부를 깨끗게 하는 시술을 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해외인데다가 몸에 무리가 가는 시술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양약처방을 준다해도
한약을 조만간 복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구요.
검진 후 상황이 왠만큼 괜찮다면 물리적인 시술은 받고 싶지 않고 한약으로 풀고 보하고 싶은데
저의 이런 생각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문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