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으로 개인산부인과에서 처방해준 약복용후 심한 하복부 통증과 함께 증상이 더욱 심하여 여성전문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복부쪽 진료+항생제를 처방해 주셨는데 증상이 더더욱 악화되어 걸을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낫지 않는 제가 이상하다며 갈때마다 항생제를 1배~2배로 늘려서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증상은 그럴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약 1달정도 진료를 받고 약을 먹었는데도 증상은 더 나빠져 더이상 약을 처방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신경과 진료를 받는게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신경과는 아닌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비뇨기과를 가보라고 하셔서 비뇨기과를 갔습니다
비뇨기과에서 주사맞고 약을 복용하니 통증이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 종합병원도 가보았으나 원인을 찾을수 없어 결국은 백병원에 갔습니다
방광내시경을 해보니 간질성 방광염이라며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병명을 알게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꾸준히 1달간 약을 복용하였지만 상태는 더욱더 악화되어 결국은 선생님께 문의를 했습니다...
간질성방광염 약을 먹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왜 악화되는건지 문의를 했더니 선생님 말씀이 더 황당했습니다.
간질성방광염이 의심된다고 했지 내가 언제 간질성 방광염이라고 했냐고 오히려 반문하십니다...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한 말씀을 하실수 있는건지...백병원에가면 해답을 찾을수 있을거란 기대가 산산조각 났습니다
아프지만 꾸준히 약을 먹으면 나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약을 먹었는데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 선생님이 너무나 미웠습니다.
항생제로 병들어가는 제 모습을 볼수가 없어 축뇨탕을 먹었는데 저랑 맞지 않아서 그런건지 약복용후 잠을 이룰수 없어 다시 방광염이 찾아왔습니다...
한약도 안되는가 싶어 이제는 홍삼, 프로폴리스,오메가3,클로렐라,로얄제리,기타등등 약을 먹어도 이 통증은 없어지지 않고 저를 괴롭힙니다.. 방광통증...극복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길을 잃었습니다.
이젠 나을거라는 기대도 안합니다..기대한만큼 무너져 내리는 이 아픈마음을 추스릴 힘도 없고 하루하루가 악몽입니다
15개월이란 시간이 저를 나약하고 무능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괴로운 만성방광염을 어떻게 하면 탈출할수 있을지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너무 힘들어요ㅠ.ㅠ